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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포츠타임] 다시 살아난 손흥민, "스스로에게 필요했던 골… 정말 중요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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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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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라운드에서 프레스턴 앤 노스 엔드에 3-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우뚝 섰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시즌 8호골을 신고했다.

다음은 손흥민의 경기 후 인터뷰 일문일답.

Q. 멀티골을 기록한 소감은?

그렇다. FA컵은 언제나 쉽지 않은 대회이고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면 어떤 상황이든 힘이 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상대 수비가 굉장히 내려선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마지막에는 이렇게 제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제 다음 라운드 경기를 위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Q. 본인 스스로에게 득점이 필요했던 상황 같았는데?

득점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자신감을 위해서, 그리고 간단하게 말해 제가 경기에서 잘 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이 득점이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슈팅을 즐겨 하는 위치였기도 하다. 그전에도 전반전에 몇 번의 슈팅 기회가 있었는데, 상대 골키퍼가 계속해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유효 슈팅에 그쳤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는데, 이 득점은 스트라이커로서도 그렇고 공격수로서도 필요했던 득점이다. 공격수라면 잘 뛰던 뛰지 못하던 득점으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골을 잘 넣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역시 제게 있어 중요한 것은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어서 기쁘다.

Q.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스코어 라인만 보면 편안하게 풀어간 경기처럼 보이지만
FA컵 경기가 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원정 경기에서 꽤나 힘겨운 경기를 치렀고 이렇게 임무를 잘 해내서 기쁘다. 우리의 경기력, 그리고 경기 스타일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을 해내고 있다. 우리가 어떤 면들을 개선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생각한다. 이 경기가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하고 주말 경기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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