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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개훌륭’ 말티푸, 레트리버 밀어내고 서열 1위...폭견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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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리버를 밀어내고 서열 1위 된 말티푸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래브라도 레트리버 형제 ‘희망’, ‘소망이’를 제치고, 입양 된지 1년 만에 서열 1위로 등극한 말티푸 ‘꼬망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귀여운 외모의 꼬망이는 공놀이를 좋아하는 애교쟁이지만 레트리버 형제 희망, 소망이와는 오래전부터 앙숙 관계다.

매일경제

‘개훌륭’ 말티푸가 폭견된 사연이 공개된다.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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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지 7개월 만에 7살 레트리버 형제에게 감히 도전장을 내밀면서 세 형제의 평화가 깨져버렸다고.

엄마 품에 안겨 눈만 마주쳤다하면 형들에게 짖고 입질하는 꼬망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였던 희망, 소망이 형제들.

엄마에 대한 집착 때문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꼬망이의 공격성에 과격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희망, 소망 형제에게도 이상 신호가 찾아왔다.

특히 신사견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변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던 소망이가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보호자들은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는데 자칫하다 희망, 소망 형제가 소형견인 꼬망이를 덮치기라도 한다면 꼬망이가 즉사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를 지켜보던 강 훈련사와 제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매일 꼬망이의 도발로 시작된 형제들의 싸움에 몸이 불편한 엄마 보호자와 가족들은 싸움을 말리느라 하루를 다 보낸다고 한다. 급기야 반려견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눈물을 훔치며 “저희 가족 행복하게 해주세요.” 라고 간절한 외침을 보내는

엄마 보호자의 모습은 지켜보던 이들의 심금을 울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보호자들도 통제 불능인 꼬망이와 희망, 소망 형제의 싸움에 과연 어떤 해결책을 내놓았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반려견 형제들을 지키기 위해 강 훈련사가 나섰다.

점차 심해지는 꼬망이의 공격성과 변해가는 희망, 소망 형제를 보고 엄마 보호자는 올바른 사랑을 주지 못한 것 같다며 죄책감까지 느끼고 있는데. 과연, 총체적 난국인 세 반려견의 가정은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집안 내 서열 1위 폭견(?) 꼬망이와 레트리버 형제 희망, 소망이의 불편한 동거는 오는 1월 30일 오후 11시 KBS2에서 방송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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