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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 안영미, 결혼 3년만 임신했는데…"♥남편, 사이코패스 기질 있어"('효자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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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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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효자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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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임신한 뒤 남편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김부용 모자가 새로운 입주민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안영미가 임신한 뒤 남편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저희가 축하부터 하고 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영미 씨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7월에 엄마가 된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질문했다.

안영미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제가 새해 소망으로 임신을 외치지 않았나. 다 꿈속 같다. 이게 다 꿈속 같다"고 답했다. 앞서 안영미는 '효자촌'을 통해 새해 소망에 대해 "매년 임신을 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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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효자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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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이게 다 '효자촌'의 기운이 이쪽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래 그런 것 같아"라고 맞장구쳤다. 또한 데프콘은 "남편분 리액션 약해서 실망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남편이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어서 나는 엄청나게 좋아할 줄 알았더니 가만히 듣고 있다가 '내일 다시 한번 해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너무 기쁘면 '이게 맞나?'라고 그럴 수 있다"고 했다.

안영미는 2020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의 출산 예정일은 오는 7월이다.

김부용 모자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폭발한 효자촌의 모습이 펼쳐졌다. 김부용을 확인한 신성은 "만화가 김풍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바뀔 것 같다"며 '효자촌' 탈락설에 불을 지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한 김부용은 어머니와의 눈 맞춤과 무릎베개로 '효자촌' 입소식을 치르면서도 연거푸 멘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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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효자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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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효자 골든벨'이 진행되자 김부용은 정신 줄을 부여잡고 문제들에 초집중했다. 하지만 부모와 관련된 엉뚱한 문제들이 연속됐고 "아까 무릎베개가 몰래카메라가 아니었구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장우혁은 어머니의 띠를 맞히는 문제가 재출제됐음에도 오작동을 일으켰고, 어머니는 "보따리 싸러 가자"고 외쳤다. 결국 유재환이 어머니의 18번 곡, 좋아하는 음식 등을 정확하게 맞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효자 골든벨' 이후 제작진은 아들들만 따로 모아 "부모님이 잘 주무시도록 밤새 돌봐드리고, 선물을 준비해서 (부모님) 머리맡에 두세요"라며 역대급 효도 미션을 부여했다. 이에 장우혁은 화이트보드에 편지를 써 내려가며 모범생 효자의 모습을 선보였지만, 윤기원-유재환-신성-김부용은 술상에 둘러앉아 한잔 두잔 꺾으며 180도 다른 행보를 걸었다.

유재환은 효도 미션은 제쳐둔 채 깊은 잠에 빠져 '효자 골든벨' 우승자의 명예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장우혁은 어머니의 머리맡에 편지를 두기 전에 어머니가 잠에서 깨는 상상 초월 사태에 당황했지만, 뭉클한 편지를 주고받으며 미션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김부용은 커플 티셔츠와 편지를 준비한 뒤, 어머니의 잠자리를 끝까지 지켜주는 의외의 모습으로 MC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윤기원은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밥을 정성스레 짓고, 둥근 호박볶음도 뚝딱 만들어 어머니만을 위한 밥상 선물을 드렸다.

효도 미션이 끝난 뒤, 장우혁 어머니에게 꽃구경 편지가 도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우혁은 강가에서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있다가 "이제 일어나"라는 어머니의 말에 "못 가겠어, 엄마"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결국 장우혁 모자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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