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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박홍근 "내달 1일 김여사 주가조작TF 출범…성역없는 진실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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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대표. 2023.01.30.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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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태크스포스(TF)를 내달 1일 출범해 성역없는 진실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월1일 모레,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TF가 공식 출범한다.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성역없는 진실규명이란 국민 기대에 부함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출범 예정인 김건희TF는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검찰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점, 최근 또다른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된 점 등을 근거로 추진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은 대체 언제 수사할 건가.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제기된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은 야당이 연구한 게 아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의 공판검사가 우리기술 주가조작에 김건희 모녀 가담했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허위 사실이라며 야당 대변인을 고발로 겁박해도, 재판 중인 공판검사들을 인사발령 내버려도, 국민의 의혹은 해소될 수 없다. 윤석열 정치검찰은 더 이상 법의 수호자가 아니다.낯부끄러운 권력의 종복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정부여당의 행태도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당권주자 등이 총출동해 야당대표 공격에 여념이 없다. 마치 윤석열 검찰에게 직접 지령이라도 받은 것처럼 조롱, 모욕하고 있고 내용도 찌라시 수준"이라며 "여당 본분인 야당 협조 구하기는 안중에도 없고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품위는커녕 부끄러움도 모른다. 야당대표 공격에 허비할 시간 있다면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 단 1초라도 책임감 갖고 살펴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권 사유화와 남용으로 신독재국가로 폭주하고 있다. 경제와 민생의 위기는 철저히 방관하고 할 줄 아는 거라곤 전 정권 지우기와 야당 때려잡기 뿐"이라며 "집권당은 대통령의 호위병 자처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국가 위기이자 국민 불행"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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