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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사랑하는 케이티” 송중기, 깜짝 결혼 발표…재혼설·임신설 사실이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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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케이티 페이스북


배우 송중기(38)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39)와 재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연인의 이름을 비롯해 재혼, 임신 등 그간 송중기의 열애와 관련해 ‘설’로 전해지던 내용은 전부 사실로 밝혀졌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2세 소식과 함께 혼인 신고 사실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받을 예정이다. 송중기의 소속사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나, 시기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가 현재 임신 중이니만큼, 결혼식은 만삭이 되기 전 아니면 출산 후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송중기는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의 종영일과 겹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컨퍼런스에 여자친구를 동행하는 등 여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동반 귀국 모습이 국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송중기의 열애 상대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송중기가 지난해 9월 29일 ‘APAN 스타 어워즈’에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반 입국 당시 여자친구의 손에 커다란 반지가 있었다며 결혼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산부인과에서 송중기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송중기의 소속사는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린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당시 제기됐던 재혼설, 임신설 등은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 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국에서 성장했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 ‘리지 맥과이어’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써드 퍼슨’ 등에 출연했으나 2018년 이후 작품 활동이 없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이후 영화 ‘늑대소년’과 KBS 드라마 ‘착한남자’등을 통해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송중기는 전역 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일약 한류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송중기는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혜교와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 결혼했으나 2019년 7월 이혼조정이 성립하며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송중기는 최근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 촬영을 마무리 짓고 ‘로기완’(김희진 감독) 촬영에 들어간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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