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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Y현장] "신인상 타고파"...2023년 첫 보이그룹 8TURN, 가요계 출사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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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남동생돌' 8TURN(에잇턴)이 화려하게 비상했다.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인 그룹 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의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8TURNRISE(에잇턴라이즈)'를 발매하고 본격 데뷔한다.

'8TURNRISE'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는 8TURN의 첫 번째 움직임을 과감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덟 멤버는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로 구성된 트랙들로 '나를 나타내는 가치는 곧 나 자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TIC TAC(틱 택)'은 하드 팝과 라틴 사운드의 조합 위로 8TURN만의 열정과 패기를 녹여낸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파워풀한 챈팅, 곳곳에 배치된 휘슬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남긴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 갇힌 삶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한 움직임을 스케이트의 기술 'TIC TAC'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며, 이 순간을 즐기며 나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이외에도 웅장한 록 장르로 8TURN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WE(위)', 8TURN의 본격적인 세계관을 알리는 힙합 알앤비 장르의 'WONDER(원더)', 청량한 에너지로 강력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 청춘의 성장통을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그려낸 퓨처 팝 장르의 댄스곡 'Heartache(허트에이크)'가 함께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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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잇턴에 앞서 무대에 오른 이주섭 MNH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호 보이그룹을 준비했다.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앞으로 이 친구들의 여정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K팝 보이그룹을 준비하면서 무엇에 가장 무게를 둬야할까에 대한 질문에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다"라며 "에잇턴을 퍼포먼스를 가장 잘하는 그룹으로 만들고자 혹독한 트레이닝을 했다"고 자신했다.

에잇턴이라는 그룹명에 대해서는 "숫자 8의 '에잇'과 순서라는 의미의 '턴'을 사용, 여덟 명의 시대가 왔다는 뜻으로 작명했다"라며 "무한한 매력과 가능성을 가진 여덟 명의 소년, 에잇턴의 시대가 왔다는 뜻이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에잇턴 멤버 재윤 씨는 "연습 기간을 굉장히 오래 거쳤다. 대기실에만 있어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실감이 하나도 안 났는데, 막상 멤버들과 함께 무대도 보여드리니 행복하다"라고 첫 무대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데뷔 준비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윤규 씨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카메라가 너무 많아 깜짝 놀랐고, 그때 다큐멘터리 촬영도 있었는데 티저 영상을 보며 강타 선배님을 비롯한 많은 대선배님들이 계시다는 걸 알았다. 이제 막 데뷔한 저희도 같이 나오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윤성 씨는 "연습을 하다 갈비뼈가 나간 적이 있다. 저희 안무가 굉장히 파워풀하다"고 언급했다.

4세대 보이그룹들이 포화 상태인 가요계에서 이들이 내세울 차별점은 무엇일까. 윤성 씨는 "저희 에잇턴은 여덟명 각기 다른 보이스와 춤 스타일, 성격에서 나오는 매력들이 있다. 그 매력들이 하나로 뭉쳤을 때 정말 많은 시너지와 열정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민호 씨가 "세븐틴"을 꼽았다. 팀 화합, 퍼포먼스 등을 이유로 세븐틴과 같은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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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이 가야 할 방향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재윤 씨는 "데뷔를 하기 전부터 상의를 많이 했다. 아무래도 저희가 매력이 다양하고, 정말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서 여태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 한다"라며 "저희의 성격을 퍼포먼스에 녹이면 시너지가 나올 거라고 생각해 이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승환 씨가 답했다. 승환 씨는 "에잇턴이라는 그룹이 나왔을 때 '걔네 노래 좋더라' '칼군무다' '잘 하더라'라는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기본적인 거라도 정말 잘 하는 게 있어서 대중에게, 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성 씨는 "저희가 듣고 싶은 수식어는 '팔색조 만능돌'이다. 춤 하면 춤, 노래면 노래, 방송이면 방송. 많은 분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소속사 선배 아티스트로는 청하 씨가 있다. 윤규 씨는 "청하 선배님이랑은 연습실도 따로 있고, 선배님께서 스케줄이 굉장히 많으셔서 접촉할 시간은 없었다. 그래서 선배님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감보다는 2023년 첫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더 부담감을 느꼈다"라며 "그러나 우리 여덟 명이 뭉치면 그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경민 씨가 "신인상을 타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어렸을 때 멋진 아티스트, 선배님들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저희 에잇턴을 보고 아티스트를 꿈꿨으면 좋겠다"는 장기적인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8TURN은 30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8TURNRISE' 음원을 선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되는 데뷔쇼에 출격해 데뷔곡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 = 오센 제공]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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