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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휴가 중 急복귀 "♥소유진 허락 받고..예의 없는 복장 이해 부탁"(시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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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이 바베큐 요리 비법을 공개했다.

30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3화] 드디어 시작이다! 닭바비큐? 닭바베큐!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을 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백종원은 "바베큐가 제일 무던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인데 길 건너에 맛있는 통닭집이 많다. 그래서 바베큐를 하기로 했다"고 예산 시장 내 바베큐집을 열 것을 알렸다.

얼마 후 백종원은 "가족들 데리고 휴가 가있는데 급하게 테스트해야 한다고 해서 와이프한테 허락 받고 왔다"며 "기가 막히지 않나. 바베큐 그릴로 세계적인 기업이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것을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백's그릴을 공개했다.

연신 감탄을 하며 그릴을 둘러본 백종원은 반팔에 반바지 차림인 것이 신경 쓰이는지 "휴가 중이라 그런거다. 이런 예의 없는 복장 이해해달라"라며 "새 차 살 때보다 이럴 때 기분이 더 좋다"고 웃었다.

새 그릴과 사랑에 빠진 백종원은 "바베큐 가게들 보면 굽다가 수분기가 날라가서 퍽퍽하다. 뚜껑이 있어서 열이 돈다. 그래서 겉바속촉 치킨이 가능하다"면서 "한 번에 7마리 구울 수가 있는데 2단으로 하면 4마리 더 할 수 있다"고 본격적으로 테스트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손님의 시선에서 보이는 그릴까지 고려해 치밀하게 매장을 설계했다.

드디어 닭 바베큐가 완성됐다. 백종원은 "아름답지 않나. 첫 작품 치고는 괜찮다. 먹어봐. 이렇게 구우면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다"며 즉석에서 소스까지 제조해 직원들과 나눠 먹었다.

22년 10월 초 백's그릴을 매장에 설치한 백종원은 그릴이 몇 도까지 올라가는지까지 꼼꼼하게 체크했고, 2022년 12월 오픈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이 가게는 손님들이 복도를 다니면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 닭을 굽는 바베큐 기계가 당연히 보여야 한다. 창틀을 낮춰 보일 수 있게 했다. 지나가다 무조건 서야하는 거다. 이 안에 들어갔을 때도 주방이 보이도록 선반을 낮췄다. 시각적인 것을 자극하려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바베큐 굽는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시장 건너편 통닭 사장님이 찾아와 "내가 어떻게 장사를 하냐. 맛있어서"라며 우려를 표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은근히 경쟁심을 가지고 계셔서 미안하다. 근데 신경 안 써도 되는 게 워낙 맛있다. '만남의 광장'으로 왔을 때 꼭 먹고 갔을 정도다. 통닭집은 저희가 전략적으로 지원해서 예쁘게 다시 꾸며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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