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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재혼’ 송중기, 겸손한 뉴욕 브이로그 “나를 알아보는 게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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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중기. 사진| 유튜브 채널 ‘하이지음스튜디오’


배우 송중기(38)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의 재혼을 알리며 아빠가 된다고 전한 가운데 뉴욕 일상 브이로그가 눈길을 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에는 ‘뉴욕 왔으니 찍어볼까. 송중기 브이로그 in 뉴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28일 게재됐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뉴욕 방문 당시 찍은 영상으로, 송중기는 맨해튼 거리에 있는 멕시칸 식당으로 향했다.

송중기는 “아까 어떤 외국인이 tvN 드라마 ‘빈센조’ 알아본 거 카메라로 찍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하며 “나보고 ‘빈센조’에 나오는 배우 닮았다고 했다”며 신기함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중기는 “뉴욕 처음 왔을 때가 생각난다”며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촬영 끝나고 엄마랑 동생이랑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국분들이 나를 알아보나 궁금해서 돌아다녔다. 그때 생각하니 창피하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알아봐 주셨다”고 흐뭇해했다.

멕시칸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송중기는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입장 전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다음날 브루클린 거리 관광에 나선 송중기는 “미국 분들이 나를 어떻게 알아보시는지”라며 신기해했다. 브런치 식당, 서점을 방문하며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뉴욕을 즐겼다.

영상 말미에 송중기는 산책 중인 강아지를 보며 눈을 떼지 못한 채 “아유 예뻐”라고 말하며 자신의 반려견 ‘날라’ 생각에 쉽게 지나치지 못했다.

한편 30일 송중기는 공식 팬카페에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의 재혼과 2세 소식을 함께 전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이후 영화 ‘늑대소년’, 드라마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혜교와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 결혼했으나 2019년 7월 이혼 조정이 성립해 남남이 됐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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