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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원일기' 장녀 엄유신, 출연 정지 사연 고백…'회장님네'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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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30일 방송

뉴스1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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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에 배우 엄유신이 출연해 과거 출연 정지를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금동 부부 임호와 조하나, 일용 부부 박은수와 김혜정, 그리고 회장님네 첫째 딸 영숙 역의 엄유신이 함께했다.

이날 전원하우스는 김회장네와 일용이네로 나뉘어 눈길을 끌었다. 김회장네에서는 금동이 부부 임호, 조하나가 김용건, 이계인을 맞이했다. 김회장네와 따로 생활하게 된 김수미는 먼저 기다리고 있던 복길엄마 김혜정, 일용이 박은수와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수미와 박은수는 '전원일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훨씬 큰 김회장네를 부러워하며 극 중 가난했었던 일용이네를 추억했다. 김혜정은 "시청자분들은 회장님 댁보다 우리 가족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가 공감하며 "사람들은 약자 쪽으로 마음이 간다, 시골에는 일용이네 같은 집이 꼭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용이네가 김회장네를 방문했다. 일용이네는 극 중 짠순이였던 복길엄마 김혜정 때문에 늘 반찬 투정을 했다고. 이어 일용이네에서는 '방배동 김도사' 김수미와 '쌍코피 며느리' 김혜정의 고스톱 대결이 펼쳐졌다. 김수미는 "세월 좋아졌다, 복길엄마가 시어머니랑 화투 치고", "노름판에서는 계급장 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불꽃 튀는 고부 경쟁에서 승리한 김혜정은 돌고래 고음을 발사하며 환호성을 내지르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김회장네에 엄유신이 깜짝 방문했다. 엄유신은 '전원일기' 속 김회장댁의 첫째 딸로 서울로 시집가 가끔씩 찾아왔던 김용건의 누나 영숙 역을 맡았었다. 엄유신은 극 중 남편이었던 故 박광남을 그리워하기도.

엄유신은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와 동시에 광고 촬영으로 바쁘게 지냈던 때를 언급했다. 그러나 광고 속 수영복 착용이 '과다 노출'이라는 이유로 심의에 걸려 3개월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어린 나이에 상처받은 엄유신은 광고 제품의 회사 홍보실로 직접 전화를 했고, 이에 회장실까지 입성한 일화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결국 회사 회장이 직접 MBC에 연락해 엄유신을 소개했고, 이에 엄유신은 MBC로 이적했다. 엄유신은 "낙하산이라 눈치를 많이 봤다"라며 비화를 고백했다.

김혜정이 청국장을 끓여 드라마 속 밥상을 재연했다. 김수미는 김혜정이 주방을 도맡자 "너무 좋다, 살다 보니 편한 날도 오네"라며 고마워했다. 그 시각, 홀로 가족이 없어 외로움을 호소하던 노마 아빠 이계인이 빙판길에 넘어져 병원을 찾아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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