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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바르사, 펠릭스에 러브콜 "AT와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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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 영입 명단에 새로운 선수가 포착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을 시작했다. 주앙 펠릭스 영입을 위해서다"고 알렸다.

펠릭스는 현재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로 임대 이적을 보냈다.

사연이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9년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1억 2,700만 유로(약 1,700억 원)라는 거액을 주고 데려왔다.

펠릭스는 종종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몸값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갈등도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인내심은 바닥이 났다.

마침 공격수가 필요했던 첼시는 적지 않은 임대료인 1,1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주고 펠릭스를 데려갔다. 완전 영입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단 이번 시즌까진 첼시에서 뛴다. 그 이후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와 첼시 잔류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까지 끼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멤피스 데파이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켰다. 당시 협상 때부터 펠릭스의 이름을 거론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데파이까지 거래한 두 팀이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뇌부의 관계는 끈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릭스가 다음 시즌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스페인 라리가에서 시작한 확률이 현재로선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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