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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내, 원인 모를 통증+이혼 호소…남편 “사소한 거로 병원가” (오은영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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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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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가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했다.

30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원인 없이 통증에 시달리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36살 아내와 40살 남편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연애 2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고.

아내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 안 해준다”라며 “신청할 때 구구절절 사연을 썼다. 너무 힘들었다. 몸도 아프고 힘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남편 또한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 근데 이런식으로 가면 답이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가족은 모두 한 방에서 깨어났다. 오은영은 “이 댁은 온 가족이 다 같이 한 방에서 자는 건가”라고 물었다. 아내는 “남편이 다 같이 모여서 자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이들 방은 있다. 근데 좀 더 크면 같이 자자고 해도 안 잘 것 같아서 함께 자자고 했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아내는 식사 전에 약을 잔뜩 챙겨먹고 식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두통에 시달리며 식사를 다 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내는 “낮에 먹는 약이 5,6알이고 저녁에는 6개 정도 먹는다. 이유 없이 턱이 안 움직이고 어쩔 땐 귀쪽이 아프고 머리가 쪼는 느낌으로 아프다. 한의원도 가보고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도 깨끗하다“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내가 아파도 죽도록 아프지 않은 이상 그냥 참는 편이다. 병원도 거의 안 간다. 근데 아내는 사소한 거에도 병원을 잘 간다. 이번엔 어디가 아플까 걱정 반 답답함 반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항우울제, 수면제, 소화제 소리에 민감한 그런 약을 먹는다"라며 "심해진 건 2년 정도 됐고 강박이 생겼고 2년 전부터 공황이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는 1년 내내 아팠다. 대상포진이 1년에 두 번이 왔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결혼 전에는 강박이 없었다고 밝히며 부부의 사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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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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