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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가상공간서 영화 촬영…LG의 미래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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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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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지시간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8K 해상도의 272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담은 영상을 생생하게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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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지시간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184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버추얼 스튜디오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8K(7680×4320) 해상도의 272형(대각선 길이 약 6.9미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설치해 이목을 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있는 화질이 장점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8K 해상도로 생생하게 전달해 관람객은 마치 눈앞에 자연이 펼쳐진 듯한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전시관 입구 양쪽 외벽에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약 60대를 이어 붙여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선명한 올레드 화질로 미디어아트 작품은 물론,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예술 작품 전시는 물론, 호텔 체크인 카운터,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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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지시간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착시 효과를 주는 아나몰픽(Anamorphic) 미디어아트를 실감나게 구현한 큐브 형태의 LED 사이니지 조형물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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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의 '플로팅 큐브 LED 사이니지 ' 조형물도 관람객을 맞는다. 90° 코너 설계를 적용한 큐브 형태의 사이니지는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버추얼 프로덕션 체험 공간에서는 사이니지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법을 경험할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LG 버추얼 프로덕션용 LED 사이니지는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공간에 설치 가능한 디자인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과 같은 배경을 구현한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는 고휘도 사이니지와 전용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충전기 상태와 실시간 충전 현황을 모니터링 하거나 사이니지 원격 제어, 진단 등 통합 관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사이니지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원격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전시관 곳곳에서 설치된 사이니지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디스플레이 밝기 제어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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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지시간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체험 공간 내 사이니지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법을 경험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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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존에선 △저시력자를 위한 촉각 키패드 및 음성 안내 등 접근성을 강화한 키오스크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고화질 사이니지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전시 현장의 영상과 이미지 등을 활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해주는 콘텐츠는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은 물론, 최적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 경험과 새로운 일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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