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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올해 대덕특구 50주년"…과학축제 추진委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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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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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일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 /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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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추진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진위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과 신용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1973년 '과학기술 입국'을 목표로 대덕연구학원도시로 출범했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총 20여개 이상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2200여개가 넘는 기업,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이 대덕특구에 자리하게 됐다.

올해 50주년을 맞아 과기정통부는 50주년 성과전시회를 포함해 기술사업화 박람회, 국제컨퍼런스, 50주년 기념식 등을 기획하고 있다. 대덕특구 50주년 행사를 대한민국 과학축제(4월), 대전시 사이언스페스티벌(10월)과 연계해 연중 기념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대전시와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시민과학 활동,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태석 차관은 "대덕특구 50주년이 과거 50년 성과와 미래 50년 비전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념행사의 내실 있는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용현 공동위원장은 "기술패권시대인 현재 과학기술 혁신 경쟁력은 경제뿐 아니라 국방·보건·안전·외교까지 국가운영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됐다"며 "앞으로 과학기술혁신의 구심점으로서 대덕특구의 글로벌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대덕특구를 대표하는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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