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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정부·여당 난방비 지원, 취약계층 → 서민·중산층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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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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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난방비 지원을 취약계층뿐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서 예비비 2천억 지출을 결정하고 승인했다"면서 "대통령께서 중산층을 지원하는 방법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대표는 이어 "원래 내일 모레 난방비에 관해 당정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정부 측의 준비가 아직 미흡한 것 같아 조금 연기하려고 한다"며 "취약계층과 중산층 지원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짜고 재원 대책도 마련해 충실한 당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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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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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장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가 전 세계 에너지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당은 국민께서 겪고 계신 난방비 급등을 최선을 다해 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취약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2배 인상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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