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스타 복귀·컴백 정보

"이 나이에 딱" 비비지, '풀 업'으로 야무지게 컴백[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1일 새 미니앨범 '베리어스' 발매

'풀 업'으로 '시크 카리스마' 발산

이데일리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무대에서 이런 애티튜드를 보여드리는 건 처음이다.”

6개월 공백을 뚫고 돌아온 그룹 비비지(VIVIZ)의 컴백 키워드는 ‘새로움’이다.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연 이들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당차게 외쳤다..

가장 먼저 입을 뗀 신비는 “늘 그렇듯이 컴백할 때마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고 무대에서 저희의 노력이 느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긴장하면서 준비했는데 티저 공개 이후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더 화이팅하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여자친구가 준비한 신보는 3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다. 타이틀곡 ‘풀 업’(PULL UP)을 포함해 ‘블루 클루’(Blue Clue),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바닐라 슈가 킬러’(Vanilla Sugar Killer),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쏘 스페셜’(So Special) 등 6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풀 업’을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겨냥한 거침없는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브라스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은하는 “굉장히 그루브한 곡이다. 이 곡으로 활동하면서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독적이기도 하고 귀를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껴져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부연했다.

은하는 “곡 분위기에 맞춰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머리도 길러봤다. ‘은하에게 이런 카리스마가 있었다니’ 같은 반응을 원한다”며 웃기도 했다.

이데일리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비는 퍼포먼스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킬링 파트가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나팔을 부는 것 같은 동작과 당기는 듯한 몸짓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어어 신비는 “골반을 야무지게 흔드는 댄스 브레이크(댄브) 구간이 있는데, 많은 분이 따라해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엄지는 “그동안 스페셜 무대에서만 보여드렸던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이번 활동을 통해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앨범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곡을 많이 담았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무대에서 이런 애티튜드는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만큼 연습할 때부터 재미를 느꼈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한 자신감도 표했다. 엄지는 “지금 나이에 딱인 콘셉트라는 생각이다. 여유가 부족했을 때 했다면 헤맸을 콘셉트인데, 경험과 연차가 쌓인 덕에 내재 되어 있던 것을 끌어내면서 즐기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뮤직비디오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엄지는 “안 해봤던 콘티와 연기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점점 노래에 빠져들어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앨범명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뮤직비디오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은하는 “통쾌한 복수를 다룬 뮤직비디오이니 재미있게 시청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비비지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 은하, 엄지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해 2월 활동을 시작했지만 여자친구 활동 경력까지 따지면 멤버들은 어느덧 햇수로 데뷔 9년 차가 됐다.

엄지는 “언제 이렇게 시간이 금방 지나갔나 싶다. 계속 한창인 느낌으로 재미있게 활동 중인데 10년에 다다랐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지난 모든 활동이 소중했다. 앞으로 다가올 기념일들도 기대 된다”고 했다.

이데일리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여자친구 재결합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도 나왔다. 여자친구 출신 중 나머지 멤버 중 소원, 예린, 유주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해당 물음에 은하가 먼저 “비비지는 여자친구의 연장선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그룹이란 생각을 하며 데뷔했다. 또 저희 셋의 의견이 곧 여자친구의 의견이 될 순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해 답변드리긴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뒤이어 신비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언젠가는 다시 모여 활동할 것”이라면서 “일단 지금은 우리 자리에서 비비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비비지의 새 앨범 발매는 지난해 7월 ‘러브에이드’(LOVEADE)를 타이틀곡으로 한 2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를 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은하 “팀명 비비지처럼 ‘비지(busy)하게’ 살고 싶다”고 웃으며 “비비지의 존재를 더 많은 분께 각인시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엄지는 “비비지는 다양한 색깔이 도전하면서도 본질의 충실한 그룹이다. 오래오래 ‘멋진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