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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배병준·변준형 천금포' KGC, KCC에 5연패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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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주 KCC-안양 KGC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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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전주 KCC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KG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프로농구 에이닷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3-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25승(11패)째를 쌓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리그 5연패에 빠지며 16승 20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6위가 됐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3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37득점 11리바운드, 정창영이 12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연이 없었다.

KGC가 1쿼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오마리 스펠맨-문성곤-배병준-변준형이 3점슛을 쏘며 외곽에서 맹활약했다. KCC도 정창영과 김상규가 외곽포, 라건아가 2점슛을 넣었으나 힘이 모자랐다. KGC가 1쿼터를 30-1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KCC가 반격에 나섰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연속해서 골밑을 폭격하며 무섭게 추격했고, 정창영과 라건아 등도 힘을 보탰다. 2쿼터는 KCC가 2점 뒤진 45-43으로 끝났다.

이어진 3쿼터. KCC는 김지완의 외곽포와 정창영의 2점슛이 나오며 48-4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GC가 다시 스펠맨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KCC가 제퍼슨과 정창영의 2점슛으로 3쿼터를 61-58로 뒤집은 채 종료시켰다.

KCC는 허웅과 제퍼슨이, KGC는 스펠맨과 한승이 등이 득점한 가운데 끝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때 KCC가 종료 직전 허웅의 3점슛으로 81-77을 만든 가운데 KGC도 배병준이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GC였다. 변준형이 2점슛을 터뜨리며 KGC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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