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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첼시, 엔조 영입에 '개인 제트기' 동원...런던-리스본행 비행 기록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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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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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 팬들이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클럽의 개인 제트기가 엔조를 런던으로 데려오기 위해 리스본으로 향했다고 확신한다"라면서 비행기 기록을 근거로 제시했다.

엔조는 아르헨티나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 시즌 만에 벤피카로 팀을 옮겼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1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실력은 검증받은 자원이다.

아르헨티나 내부에서도 기대하는 차세대 에이스다. 엔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엔조는 멕시코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폴란드를 상대로는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리버풀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연결됐다. 그중 첼시가 가장 강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초 벤피카는 엔조를 지키려는 계획이었다. 벤피카는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으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현재 대화를 통해 벤피카를 설득하려는 계획이다.

1월 초 벤피카는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영입설은 조용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마감을 2일 앞두고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하지만 이적료 지불 방식에서 벤피카와 협상이 필요하다. 첼시는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일시불이 아닌 분할 지급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벤피카는 일시불 지급을 원하는 상황.

이런 상황에 첼시가 리스본으로 비행기를 띄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 선'은 "첼시 팬들은 거래가 성사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클럽이 주앙 펠릭스를 영국으로 데려오는 데 사용한 비행기의 기록을 스캔 중이다. 팬들은 비행기가 런던 판버러에서 리스본으로 향하는 여행 일정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적 시장 마감은 한국 시간 2월 1일 오전 8시다. 엔조가 런던으로 향해 메디컬 테스를 받고, 선수 등록을 완료하기 위해선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 다만 벤피카가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적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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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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