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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올해 매출 30% 감소 예상…코로나19 특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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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매출 30% 수준으로 줄어들 듯

뉴스1

베를린에서 찍힌 여러 개의 화이자 백신. 2021.04.1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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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의료·보건업체들이 누리던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가며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2023년 매출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이상 감소한 670~710억 달러(약 82조8000억~87조7500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 감소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입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지난해 378억 달러(약 46조7000억원)에서 올해 135억 달러(약 16조6800억원)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화이자의 매출은 지난 2021~2022년 이전의 두배 이상 뛰며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수익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50억 달러(약 6조1800억원)를 기록했다.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판매가 2024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15% 주저앉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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