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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준석 "책 나온다…전국 돌며 독자와 만남"…2030 표심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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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열린 '보수주의의 길을묻다' 특별강연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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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책 출간 소식을 전하며 전국 순회를 예고했다. 출간 기념회 대신 각지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한다는 취지다.

이 전 대표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책이 나온다"며 예약 안내 링크를 올렸다.

이어 "출간 이후 따로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며 "참석하고 싶으신 분들은 거주지를 기초자치단체까지만 적어 보내 달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줄곧 국민의힘 청년당원 모집 등 관련 게시글을 SNS에 올리며 지지자들과 소통해온 만큼 독자의 상당수가 2030대 지지자들이거나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로 예상된다. 이들 중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에 단순한 독자의 만남으로만 해석할 수 없다는 게 일부 주장이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중 2030대가 30%에 달하며 투표권을 가진 당원은 총 83만명이 넘는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전국 순회를 하며 지지자들과 회동을 했다. 당시에도 SNS에 만남을 게릴라 형식으로 모집하거나 인증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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