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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민재의 꿈 이뤄진다...세리에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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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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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고 싶어하는 김민재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세리에 중계사인 'CBS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아론 웨스트, 마이크 그렐라, 마르코 메시나라는 3명의 패널과 함께 2022-23시즌 세리에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정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3명의 패널 모두 각자 다른 의견을 제시했지만 몇몇 포지션은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김민재였다. 3명의 패널 모두 김민재를 전반기 세리에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걱정했던 나폴리였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자리잡은 덕에 걱정을 덜었다. 파트너인 아미르 라흐마니가 장기 부상을 당해 빠지는 동안에도 김민재가 홀로 수비진을 이끌어줬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넘어서 전 유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9월 세리에 이달의 선수상, 10월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에서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김민재의 주가는 폭등했다. 몸값도 당연히 올랐다. 1년 사이에 몸값이 약 5배나 오르면서 이제는 3500만 유로(약 469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가 시즌 후반기에도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리그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어느 리그에 가든,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고 싶다"는 꿈을 밝힌 적이 있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이 유력해진 지금, 김민재의 꿈이 머지않았다.

다른 포지션에도 나폴리 선수들이 많이 뽑혔다. 리그 득점 1위인 빅터 오시멘, 중원 핵심 스타니슬라프 로보르카 그리고 나폴리 주장인 지오바니 디 로렌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나폴리 선수가 아닌 선수 중에는 라치오 핵심 선수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사진=CB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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