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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내 최강' 김영수-'아시아 최강' 김시환, 자존심 걸린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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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MHN스포츠, 김영수(좌)/아시안투어 공식 홈페이지, 김시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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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상금왕'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상금왕, 김시환(아시안투어)과 김영수(KPGA)가 한국시간으로 2일(목)부터 펼쳐지는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61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칼날을 맞댄다.

아시안투어는 이번 시즌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은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10개 대회로 증편하는 등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영수를 비롯해 김비오, 옥태훈 등 총 8명의 한국 선수들과 2022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시환 등도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친다.

눈여겨 볼 선수는 단연코 두 상금왕이다. 지난 시즌 한국 무대를 제패한 김영수는 아시안투어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주니어 시절 김영수는 국내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KPGA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까지 거머쥐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을 비롯해 DP월드투어 출전권까지 확보한 김영수가 시즌 첫 우승을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거머쥘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시환도 새 시즌을 맞이한다.

2022시즌 김시환은 총 14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Top10에 진입했고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렸던 태국 대회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총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한차례 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아시안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두 상금왕 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이자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 카메론 스미스(호주)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이하 미국),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등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도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는 오는 2일부터 나흘간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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