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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뭐? 우리팀 아니라고?"...조르지뉴 이적, 첼시 선수단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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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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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르지뉴(31)의 이적시장 마감일 이적을 첼시 동료들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널이 31일(한국시간)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 영입에 합의했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1년 반에 당초 알려진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이다.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약182억원)다.

아스널은 브라이턴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 동안 수차레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노린 대상이 바로 조르지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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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조르지뉴의 오랜 시간 팬이었으며 이번 이적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유리 틸레망스(레스터 시티), 아마두 오나나(릴),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됐지만,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조르지뉴를 선택했다.

조르지뉴의 아스널 기사가 보도된 건 현지 시각으로 1월 30일, 이적 시장 마감을 이틀 앞두고였다. 하루 만에 이뤄진 이적 상황에 첼시 선수단은 동료의 이적을 정확히 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닷컴 영국판은 첼시 윙백 마르크 쿠쿠렐라가 31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에서 진행된 이벤트 이후 인터뷰 영상을 전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쿠쿠렐라는 첼시 선수단 중 가장 똑독한 선수로 조르지뉴를 꼽았다. 그러나 그때 당시 조르지뉴의 아스널 이적이 막 확정된 상황이었고 기사가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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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렐라가 이유를 말하려고 하자 진행자가 "선수를 바꿔야 한다. 이제 조르지뉴가 더이상 첼시를 위해 뛰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쿠쿠렐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쿠쿠렐라가 "정말 바꿔야 하는 거에요?"라고 되묻자 진행자는 "그래야 한다"고 말했고 "그래도 지금은 첼시 선수잖아요"라고 현실을 부정하자 진행자는 조르지뉴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보여줬다. 쿠쿠렐라는 헛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언론의 첼시 담당 기자 니자르 킨셀라는 "이 영상이 첼시 선수단이 SNS애 올라온 이미지를 볼떄가지 조르지뉴의 이적을 몰랐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날 첼시 선수단은 이적시장 마감일이라 휴식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사진=골닷컴 캡쳐, 아스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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