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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리는 총알받이였다"…탈주 러 용병이 전한 잔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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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쌓이면 더 많은 죄수 충원" "즉결처형 일삼아"…바흐무트 전선 실상 털어놔

"전술 따위는 없었다…전사자 위로금도 '실종' 처리로 지급 안 해"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숫자를 셀 수가 없다. 더 많은 시신이 쌓이면 더 많은 죄수가 충원되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에서 탈주해 노르웨이로 달아난 전직 용병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거느렸던 병사의 수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