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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FC서울 "황의조 임대 접촉 사실…초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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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30)가 후반기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한다.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조건은 아니기에 다른 대륙에서 반등을 노린다. K리그에서 FC서울이 떠올랐는데, FC서울 측이 접촉을 인정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결정했다. 2019년 보르도에 이적해 프랑스 리그앙에서 준수한 공격수로 존재감을 보였다.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에 결정력까지 보유해 꽤 많은 유럽 팀 러브콜을 받았다.

보르도와 계약 만료가 임박했고, 프랑스 리그앙 팀에게 영입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결심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였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 임대 이후에 복귀였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대항전에도 출전하는 팀이고, 대표팀 동료 황인범도 합류했기에 나쁘지 않았다. 프랑스 리그앙보다 한 단계 아래 리그인 만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유지하기에도 좋았다.

출발은 좋았는데 과정이 꼬였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생각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됐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자,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노팅엄에 돌아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노팅엄에 돌아가도 상황은 막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 시즌 동안 최대 3개의 클럽만 등록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두 개 클럽에서 공식 경기에 뛸 수 있는데, 황의조는 이미 보르도와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뛸 수 없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그리스 매체는 FC서울과 황의조를 연결했다. FC서울 관계자도 "황의조와 접촉은 사실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다. 선수에게 다른 팀 제안도 많은 것으로 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MLS 팀 미네소타, 시카고 파이어와 연결됐다. 최근에 그리스 매체들은 시카고 파이어를 언급했다. 다만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을 원하는데, MLS 팀은 완전 영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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