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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류여해, 최고위원 출마 선언…무릎 꿇고 “尹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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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류여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최고위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무릎 꿇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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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최고위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질 뻔하게 만든 내부총질러(이준석)가 당 대표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전당대회가 시작되자 배신과 분열의 상징들이 속속 등장했다”며 “우리가 이처럼 내부 싸움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그들은 제2의 탄핵음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당과 대통령을 망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고개를 내밀고 뻐꾸기들은 알을 깨고 나와 자라서 이제 여기저기서 방송출연을 해 윤석열 정부 공격을 하니 수많은 보수들은 화가 나 있다”며 “제2의 탄핵을 막기 위해 ‘보수의 여전사’ 저 류여해가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어렵게 되찾아 온 소중한 권력을 또다시 좌파들의 제2의 탄핵음모에 속아 허무하게 빼앗길 수 없다”며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윤석열이다. 저 류여해가 태극기 들고 앞장서서 그들의 제2 탄핵 음모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제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되어 윤석열 대통령과 혼연일체가 된 당 지도부를 만들겠다”며 “반드시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 내겠다”고 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2017년 당에서 제명됐던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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