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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정원, 불륜 의혹 재차 반박 "엄정한 법의 심판 받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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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배우 최정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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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유엔(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관해 다시 한번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정원은 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지난 몇 주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유로 저는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최정원과의 불륜 의혹에 휩싸인 A씨의 단독 인터뷰가 보도됐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정원과 결코 연인 사이였던 적이 없고 십수 년 만에 연락이 닿아 반가웠을 뿐이며, 불륜설을 제기한 남편 B씨가 근거로 제시하는 '각서'도 남편이 두려워 갈등 상황을 봉합하기 위해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남편 B씨가 시켜서 거짓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주변인들에게 보내야 했다고도 전했다.

최정원은 이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놀람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오랜만에 프로필 업데이트가 된, 한때 가족끼리도 친했던 가까운 동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른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루어진 대화 및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편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못한 부분, 정말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최정원은 "저에게 보내주신 오랜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슴 깊이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 주의 깊고 현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올해 초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이 아내에게 접근해 가정이 파탄 나게 생겼다고 주장하는 남편 B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연예인 A씨가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접근했으며, B씨 아내도 불륜 사실을 일부 인정해 각서를 B씨에게 제출했으나, 결국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라는 게 제보자 B씨의 주장이었다.

당시 최정원은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두세 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제보자 B씨가 수차례 폭언, 협박을 했고 책임을 전가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제보자 B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아내가 아들을 납치하듯 데려가 아들까지 데려가 언론 인터뷰를 시켜 본인을 나쁜 아빠로 만드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정원의 부정행위로 결국 가정이 깨지게 됐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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