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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유럽연합, 회원국 내 우크라군 대상 훈련 규모 2배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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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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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회원국 내에서 시행 중인 우크라이나군 대상 훈련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두 배 정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 1일 익명의 유럽연합 당국자를 인용해 유럽연합이 당초 1만 5천 명을 목표로 한 훈련 대상 인원을 총 3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오는 3일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연합-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관련 계획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자국군을 훈련해달라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회원국 내에서 우크라이나군 훈련 프로그램인 '군사훈련미션'을 가동 중이며, 이를 위해 총 1억67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천450억 원의 예산도 할당했습니다.

현재 폴란드를 중심으로 다수 회원국에서 훈련이 진행 중인데, 인원이 늘어난 만큼 참여국은 물론 훈련 프로그램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지원받은 무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전문 운용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유럽연합 차원의 훈련 프로그램에 서방이 최근 지원을 결정한 독일제 레오파르트2 주력전차 운용 훈련 프로그램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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