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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굴러온 바위 주택 관통…집주인 간발 차 압사 모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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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월31일(현지시간) 하와이의 팔롤로 자택에서 1월30일 자정 무렵 잠들기 전 TV를 보려고 거실로 걸어가던 캐롤린 사사키(65)는 가로 세로 1.5m 크기의 바위덩어리가 벽을 뚫고 들어와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목격했다. 출처 : @Caroline Sasaki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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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언덕에서 굴러 떨어진 큰 바위덩어리가 가정집 벽을 뚫고 들어가 집주인을 덮칠 뻔한 아슬아슬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31일(현지시간) CNN·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하와이의 팔롤로 자택에서 1월30일 자정 무렵 잠들기 전 TV를 보려고 거실로 걸어가던 캐롤린 사사키(65)는 가로 세로 1.5m 크기의 바위덩어리가 벽을 뚫고 들어와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지는 순간 기겁을 하고 몸을 움츠렸다.

캐롤린이 자칫하면 압사 당할 수도 있었던 아슬아슬한 장면이 보안 카메라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바위덩어리는 이층 콘크리트 벽을 뚫고 들어와 거실을 가로질러 침실 앞에서 멈춰 섰다.

그녀는 “한 발짝을 더 내디뎠으면 난 아마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현지매체 KITV4에 말했다.

사사키는 살던 집을 새로 지어 입주한지 1주일 만에 날벼락을 맞아 이층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그녀는 바위덩어리가 눈앞에서 쏜살같이 지나가 볼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와이 뉴스나우에 “ 쿵 소리를 들은 게 전부다. 잠시 뒤 누군가 괜찮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집 뒤 언덕에 놓여 있던 바위덩어리가 왜 굴러 떨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주민들은 인근 언덕에서 벌어지고 있는 건축 공사가 원인일 것이라고 지목했다.

사사키는 “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겁이 났다”며 “이곳에서 쭉 살았지만 폭우가 쏟아지고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졌을 때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지역 매체 KHON2에 말했다.

다른 주민도 최근 사사키의 집을 관통한 바위덩어리보다 조금 작은 암석이 집을 덮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건축 개발사측은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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