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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54㎞ 강속구 신인 투수, 선발 경쟁 돌입...“누구도 갖지 못한 커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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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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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루키 신영우(19)가 선발 경쟁을 벌인다.

신영우는 경남고 출신으로 2023년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최고구속 154㎞에 이르는 패스트볼이 강점으로 꼽힌다. 커브나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NC는 신영우가 멀지 않은 미래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그린다. 강인권 감독은 신영우를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시켰고, ‘선발 경쟁 후보’로 분류했다.

NC는 3선발까지 구상은 마쳤다. 구창모와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와 에릭 페드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 문제는 4~5선발이다. 아직 존재감을 드러낸 국내 투수들이 없기 때문이다. NC는 송명기, 최성영, 정구범, 신영우 등을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경쟁력 있는 4~5선발을 뽑아야 한다. 더 많은 선발 후보군을 꾸리려 한다. 폭 넓게 보려 한다.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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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감독은 신영우를 두고 “빠른 구속을 가지고 있다. 변화구 역시 장점이다. 누구도 갖지 못한 커브를 구사한다. 굉장히 좋게 봤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아직 빠른공 제구력이 미흡하지만, 분명 개선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충분히 우리 팀 선발 축을 맡아줄 선수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영우까지 선발 후보로 둔 이유는 또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때문이다. 많은 선발 자원을 구축한다면, 시즌 막바지 국가대표 차출 변수에 대비할 수 있다. 강인권 감독은 “아시안 게임 변수도 대비해야 한다. 일단 신영우는 선발 후보군에 넣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지, 아니면 1군에서 경기를 뛰게 할지는 스프링캠프 마지막 단계에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신영우에 대한 NC의 기대치는 높은 게 사실이다. 신영우가 구단의 바람대로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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