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이슈 넷플릭스 세상 속으로

‘정이’·‘피지컬100’·‘더 글로리’, 넷플릭스 점령한 K-콘텐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정이’-‘피지컬100’-‘환혼’-‘더 글로리’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넷플릭스, 스튜디오드래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K-콘텐츠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더 글로리’ ‘정이’ ‘피지컬100’ ‘환혼’이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지난 1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는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1762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정이’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캐나다 페루 덴마크 독일 그리스 이집트 등 87개 나라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공개 후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한 ‘정이’는 2주차에도 2위에 올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의 유작이기도 하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에는 무려 3개의 한국 콘텐츠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피지컬: 100’은 225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 ‘피지컬100’은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덴마크 모로코 베트남 뉴질랜드 등 33개 나라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9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4회까지 공개된 상태다.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 등이 의기투합한 ‘더 글로리’는 1736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등 13개 나라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 5주차에도 톱10을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이재욱 고윤정 등이 출연한 ‘환혼’은 1493시간을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페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6개 나라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해 12월에도 글로벌 톱10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