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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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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등위, ‘피지컬:100’ 스포 논란에 “넷플릭스 설명,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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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등위서 먼저 나온 인물 순서대로 쓴 것"

영등위 "신청 업체가 기재한 대로 올린 것" 정반대 입장

이데일리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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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피지컬: 100’ 우승자 관련 스포일러가 확산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측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충돌을 빚고 있다. 영등위 측은 “넷플릭스 측에서 기재한 대로 올라갔고 먼저 나온 출연자를 기재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2일 이데일리에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우승자 스포일러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작성됐다. 이 게시글에는 ‘피지컬: 100’ 우승자가 기계체조 선수 양학선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었고 이 내용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제시한 근거로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정보에 따르면 ‘피지컬: 100’의 주연은 양학선으로 등록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넷플릭스 측 대행사는 “양학선이 영등위 홈페이지에 주연으로 기재되면서 우승자가 아니냔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은 저희가 등록한 것이 아니다”라며 “영등위가 원래 작품 속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람을 주연으로 기재한다고 하더라. ‘피지컬: 100’에서 양학선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이라 적힌 것 같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영등위 측은 이와 전혀 반대되는 입장을 내놓은 셈이다. 영등위 관계자는 “신청 업체에서 신청할 당시에 작성해서 기입을 한 것”이라며 “주연에 대해서 저희가 임의로 쓴 게 아니고 신청 업체에서 기입한 내용이라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보도된 언론 기사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넷플릭스와 통화를 한 상태”라며 “수정 또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피지컬: 100’은 강력한 피지컬을 소유한 100인이 서바이벌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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