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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유산 아픔’ 고백하며 2세 계획 밝혔던 한고은 결국... “포기했다. 49세인데 무슨 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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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배우 한고은(사진)이 2세 계획을 포기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이승철의 집을 찾은 방송인 장영란과 한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한고은에게 2세 계획을 물었다. 그러자 한고은은 “없다. 포기했다”며 “올해 49세 됐는데 이 나이에 무슨 애냐”고 반응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난 네가 42살 정도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해 올해로 결혼 8년차다. 그는 2018년 12월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남편 신영수와 함께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2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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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당시 방송에서 한고은은 유산 경험이 있고,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겹쳐 임신이 늦어졌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그는 “결혼 첫해에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에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면서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2세를 소망했다.

한고은은 2세 계획을 이야기하며 남편 신영수에게 “딸이길 바라냐 아들이길 바라냐”며 물었고, 신영수는 “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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