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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안성훈, 박서진과 역대급 대결 승리…최수호 眞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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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2일 방송

뉴스1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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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안성훈이 박서진과의 '미스터트롯2'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승리하고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일대일 데스매치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정통 트로트의 진수 안성훈이 '장구의 신' 박서진을 지목해 현역 최강자의 대결이 성사됐다. 마스터 장윤정은 안성훈이 시즌 1에서 이찬원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던 것을 언급하며 "너 쌈닭이니? 무섭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민호 역시 "너네 친했잖아"라며 두 사람의 대결을 안타까워했다.

박서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안성훈의 지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서진은 "가족 싸움 하지 말라잖아요!"라며 장구, 대북 등을 가져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성훈은 "제가 정통으로 맞을 것 같다"라고 뒤늦게 후회하며 "현장에서 감정 표현이나 성량이 잘 느껴지니까 그런 점으로 전략을 세우려고 한다"라고 레전드 무대를 다짐했다.

안성훈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열창했다. 안성훈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완성해 환호를 자아냈다. 후공으로 무대에 오른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선곡, 먼저 떠난 형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박서진은 섬세하면서도 절절한 감정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스터 현영이 안성훈의 무대에 울컥한 마음을 고백했다. 주영훈은 안성훈의 후반 작업이 필요 없는 완벽한 보컬, 박서진의 트로트 맛을 살리는 강약 조절 모두 극찬하며 심사에 고뇌했다. 박선주는 박서진의 부담감이 느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최종 결과, 안성훈이 13:2로 박서진을 꺾고 승리했다. 안성훈은 승리 후 눈물을 흘리며 "저한테는 힘든 재도전이었는데 좋은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대일 데스매치에서는 임찬-오찬성, 정민찬-마커스강, 이대원-고정우, 황민호-박건우, 송민준-안성준, 성리-강대웅, 박세욱-길병민, 오주주-한태이, 선율-임채평 등이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오찬성, 마커스강, 고정우, 황민호, 송민준, 성리, 길병민, 한태이, 선율 등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 진욱, 하동근, 추혁진, 박성온, 임찬이 추가 합격자로 호명돼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대일 데스매치 TOP5에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최수호, 박지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영광의 진은 '월하가약'을 열창한 최수호가 차지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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