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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허리띠 졸라매자" 난방비·교통비 폭탄 시대, 짠테크 비법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머니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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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저 같은 경알못,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내 돈이 되는 지식 '머니클라스' 오늘(3일)의 키워드 먼저 보시죠. < "허리띠 졸라매자!" 난방비·교통비 아끼는 꿀팁 > 전기·가스요금이 폭등하면서 우리 지갑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이틀 전 서울 택시 요금은 이미 올랐고, 지하철·버스,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창문에 뽁뽁이 붙여라" "단시간 외출 땐 보일러 외출모드 말고 온도를 2-3도 낮춰라" 같은 난방비 줄이는 방법도 퍼지고 있죠. 이런 방법, 안 하는 것보단 낫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머니클라스'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현실이 된 '난방비·교통비 폭탄 시대' 현명하게 살아가는 또 다른 짠테크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자 되는 개념 쏙쏙 알려주는 손희애 금융크리에이터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안녕하세요.]

[앵커]

맨날 오르는 소식밖에 없어요, 요금이. 좀 피곤한데 정부가 취약계층이나 다자녀 가구에 전기나 가스요금 감면 혜택 주고 있는데 이걸 몰라서 이 혜택을 못 받은 가구가 40만 가구가 넘는다고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는 복지대상, 취약계층에게 가스요금, 전기요금, 통신, TV 수신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스요금 기준으로 여름에는 9900원 정도. 겨울에는 3만 6000원 정도의 할인혜택을 제공을 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복지 대상자들을 항상 선별을 하고 있는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거다 보니까 모르고 신청을 못 하신 분들은 혜택을 못 받으시는 거예요. 그리고 또 이것 외에도 에너지바우처라는 혜택이 있는데요. 쉽게 얘기해서 공공요금에 대해서 쓸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신청 못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우리가 그래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제 가스요금 기준으로는 41만 명 정도가 신청을 못해서 혜택을 못 받으셨고요. 에너지바우처는 13만 명 정도가 혜택을 못 받았다라고 하더라고요.]

[앵커]

이게 신청주의복지라고 하잖아요. 그거의 한계인데 정부도 할 일이 많겠지만, 적극적으로 좀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게 이 수치를 보니까 다시 한 번 드러납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앵커]

아무튼 그렇게까지 되려면 시간이 걸릴 테니까 당장 지금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일단 신청조건이나 신청방법 좀 알려주시죠.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좋습니다. 이 주택용 우리가 요금 경감제도 같은 경우에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다자녀 가구, 출산 가구 그리고 국가국립유공자 등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분들이 만약 내가 신청 대상자다라고 안내를 받으셨다면 행정복지센터 직접 가셔서 신청을 하시면 되는 거고요. 그리고 원래 이번 겨울에 한해서 가스요금을 기존보다 2배로 할인폭을 제공을 하겠다라고 결정을 했었는데요. 엊그제 또 이 관련해서 결정이 바뀌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그리고 차상위계층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기존에서 우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었던 59만 2000원을 일괄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결정이 된 겁니다.]

[앵커]

액수로 보면 꽤 커지기는 했네요, 금액이.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그래서 이렇게 상향 지원을 하게 됐으니까 많은 분들이 신청해서 혜택을 받으시면 좋겠고요. 에너지바우처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시는 수급자분들, 의료수급, 교육수급 그리고 주거 관련 수급자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혜택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2023년 2월 28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직접 찾아가셔서 신청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 달 말까지네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놓치면 너무나 아까운 혜택이기 때문에 다들 많이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 홈페이지 복지로.GO.KR 이거 꼭 기억을 해 주십시오. 복지로.GO.KR 그리고 나서 또 중요한 게 해당되는 분들은 잘 알아서 신청하시면 될 것 같은데 이게 또 혜택이 안 돌아가는 대상자가 아닌 분들 중에서도 좀 혜택받고 싶다, 부담된다 싶은 분들이 있거든요. 누구나 이렇게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바로 에코마일리지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얼마큼 에너지와 관련된 공공요금과 관련된 것들을 절약했느냐, 이걸 기준으로 절약을 많이 하셨네요. 그러면 마일리지를 지급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이런 제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상인 에너지는 우리가 가스요금, 전기요금 대부분의 에너지들이 다 해당이 된다라고 보시면 되는 거고요. 이 개인회원이랑 단체회원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대부분 개인회원에 해당된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를 예시로 한번 설명을 드려보도록 할게요. 인터넷으로 신청도 가능하시고요.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찾아가서 신청도 가능하십니다.]

[앵커]

일단 행정복지센터 찾아가야겠네요. 계속 행정복지에 대해서 할 수 있으니까.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거듭돼서 언급이 되고 있죠.]

[앵커]

찾아가겠습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가 등록을 하고 그다음 달부터 이전 6개월과 비교를 해서 얼마큼 절약했느냐 이걸 비교하는 건데요. 5%에서 10% 정도 절약을 하셨다면 최대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10% 초과, 15%까지 절약을 하셨다면 3만 마일리지까지. 그리고 15% 이상 절약하셨다면 최대 5만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사실은 마일리지를 받아도 만약에 쓸 데가 별로 없다면 이게 또 의미가 없잖아요. 이게 또 중요합니다. 우리가 마일리지를 받으면 현금처럼 활용을 하실 수가 있으세요.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지방세를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그리고 전용쇼필몰에서 쇼핑을 하시는 것도 가능하고 현금으로 전환까지도 가능합니다.]

[앵커]

아파트 관리비도 낼 수 있네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에너지를 아꼈는데 우리가 돈까지 준다라고 생각하면 이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까 환경도 챙기고 우리가 공공요금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거죠.]

[앵커]

에코마일리지는 좀 많은 분들이 모르셨을 것 같은데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에 서울 택시요금이 올랐습니다. 4월부터 서울시내 버스, 지하철 요금도 오른다고 해서 또 최대 300원, 400원 결정은 아직 안 났지만 최소 300원 이상 오를 걸로 보이는데 대중교통 이용도 아낄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시죠.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사실 저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 중의 하나로서 정말 절망적인 소식이었는데요. 우리가 대중교통, 그러니까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하철 정기권 그리고 알뜰교통카드 이렇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지하철 정기권은 지하철 요금의 44회분 기본 요금 기준으로 44회 분 요금 정도로 60회까지도 이용을 하실 수 있는 정기권이에요.]

[앵커]

16번 정도를 공짜로 탄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그래서 서울 전용은 5만 5000원이고요. 60회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권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거리비례제도라는 요금제도가 있습니다. 그 이용을 하시면 더 많은 혜택을 또 누리실 수가 있으시고요. 사실은 이 혜택을 다들 많이들 알고 계셨는데 이용을 못하셨던 게 기존에는 지하철 전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빠르면 6월부터는 버스 환승까지도 가능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혜택까지 누리신다면 지하철 정기권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이용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실생활에 더 밀접하게 환승까지 가능해지네요, 곧.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그리고 또 알뜰교통카드는 우리가 지하철역이 문 열자마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걷거나 자전거로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까지 이동을 해야 되잖아요. 이 걷거나 이동하는 것을 마일리지로 환산해 주는 제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집에서 회사까지 혹은 기타의 목적지까지 내가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 우회 그리고 자전거 이용까지도 마일리지로 환산을 해 주는 거고요. 우리가 카드를 발급을 받는 거기 때문에 카드사의 혜택까지 합산하면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건 걷는 건 앱 같은 걸로 측정을 하는 건가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출발할 때 앱을 누르고요. 그리고 도착할 때 도착버튼을 누르시면 이걸 우리가 마일리지로 환산되는 거고요. 적게는 250원 그리고 많게는 450원까지 우리가 이동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요. 이것도 캐시백까지 가능합니다.]

[앵커]

이건 카드가 있는 건 또 처음 알았네요. 이렇게 공공요금을 아낄 수 있는 카드가 또 혹시 다른 종류가 더 있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요즘에는 관리비 할인 받는 거 그리고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카드들이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앵커]

관리비 폭탄이 이슈거든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사실은 두 달치가 나온 거 아니냐 이렇게 오인하신 분들도 계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몇 가지 소개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 카드를 우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카드는 우리가 전기요금, 가스요금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예요. 그래서 각각 전월 실적에 따라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고요. 그리고 KB국민카드의 이지링크 티타늄카드는 캐시백,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최대 1만 원까지 자동이체를 몇 건 걸었느냐에 따라서 혜택을 차등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앵커]

지난번에 강조해 주신 것처럼 이런 카드가 볼 때 전월 실적 같은 게 자기한테 맞게 그렇게 설정해 놔야겠네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공과금 등도 전월실적에 포함되는지 이 여부까지 작은 글씨까지 꼭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신한, 국민카드 하나씩 있다. 다른 카드도 찾아보면 이런 혜택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클라스 손희애 금융크리에이터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감사합니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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