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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멀티골 부활’ SON, 맨시티 상대로 2경기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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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멀티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골맛을 본 ‘쏘니’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98호골을 터뜨릴까. 6일 월요일 새벽,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022-23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만난다.

직전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흐름을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지난 20일 펼쳐졌던 맞대결에서는 6골을 주고받은 끝에 홈팀 맨시티가 승리한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바꿔 17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양 팀이다.

매일경제

멀티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FA컵 32강에서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손흥민은 멀티골과 함께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기세를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PL 98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새롭게 오픈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시티와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고, 이 4경기에서 토트넘은 모두 승리했다. 홈팬들 앞에서 득점과 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손흥민이 또다시 포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은 담낭염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필드에 서는 것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승리를 노린다. 지난 20일 맞대결에서 맨시티에게 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하며 패배한 만큼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점은 FA컵에서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한 것과 ‘임대생’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맨시티에게 직전 패배의 설욕에 나서는 토트넘이 다양해진 공격진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최근 상승세를 탄 맨시티는 토트넘 상대 원정 연패를 끊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리야드 마레즈가 이번에도 맹활약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2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한 수비진이 토트넘을 제어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PL 득점 1위 엘링 홀란드와 도움 1위 케빈 데 브라위너가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쌓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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