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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尹지지율 2%p 하락…난방비 폭탄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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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한국갤럽 조사…긍정 34%
UAE 순방 경제 성과에도
민생이슈로 지지율 하락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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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 거둔 여러가지 경제성과에도 불구, 난방비 폭등 등 민생이슈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3일 한국갤럽의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긍정평가는 34%로 직전 조사(1월 3주차)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UAE 순방 이후 갤럽이 진행한 첫 조사였는데, 난방비 등 이슈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UAE 순방 효과를 덮었던 것으로 보인다.

갤럽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를 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요인은 외교(13%)였다. 순방효과의 반영이다. 다만 이 역시 직전 조사보다는 4%포인트가 빠졌다. 이어 ‘공정, 정의, 원칙(8%)’이 이었다. 부정평가를 한 사람들은 ‘경제, 민생, 물가’ 부분에서 가장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 부분에서 윤 대통령이 못한다고 꼽은 비율은 15%나 됐는데, 이는 직전 조사 대비 9%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급등한 난방비가 전 국민적인 타격을 준 데다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진정되지 않는 물가 등이 이유로 꼽힌다. 또 부정평가를 한 사람 중 ‘외교’를 꼽은 비율도 14%나 됐는데, 여기에는 윤 대통령의 비교적 성공적 UAE와 스위스 순방에도 불구 터져나온 이른바 ‘이란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경제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2월 1주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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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갤럽조사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유선전화 RDD 5%를 포함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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