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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광양소방서, '화재 취약한 건축물 18개소' 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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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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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는 3월까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와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의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고 3일 밝혔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필로티 구조는 1층(주차장 등)에서 불이 나면 화염과 연기로 인해 지상 출입구를 통한 피난이 매우 어렵고, 계단·승강기로 연기가 빠르게 유입되는 굴뚝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가연성 외장재 사용 등으로 연소 확대가 빨라 인명피해가 이어질 우려가 크다. 필로티 건축물 화재는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세종병원 화재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같은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광양소방서는 관내 18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 △필로티 주차장 내 보이는 소화기 설치 권장 안내 △용접작업 주의 안내 △취약 시기별(연말연시, 설 연휴 등) 화재안전조사 △합동 소방훈련 △관서장 서한문 전달 등을 추진한다.

김복수 예방홍보팀장은 "필로티 구조와 가연성 외장재 피난약자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특성상 인명 대피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대상별 특성에 맞는 적절한 화재진압과 피난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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