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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유플러스, 영업이익 1조원 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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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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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무선 가입자의 증가와 함께 신사업 또한 본격적인 수익을 내며 전체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 9060억원, 영업이익 1조 81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지난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 61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286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1%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마케팅 비용은 2021년 대비 0.4% 감소한 2조 2766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비용(CAPEX)은 3.2% 증가한 2조 4204억원을 집행했다.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 1832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989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특히 5G 가입자가 611만 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나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3.5%다.

LG유플러스 회선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는 387만 3000명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36.7%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021년 대비 6.4% 증가한 2조 3445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 32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OTT를 한번에 찾아볼 수 있는 'OTT TV' 플랫폼 개편과 빅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 도입 등이 호평을 얻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4% 늘어난 1조 182억원을 달성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 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 수주가 확대됐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3% 상승한 5243억원이었다. IDC 사업과 기업회선 사업은 각각 2807억원, 7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4.4% 늘어났다. B2B 신사업 솔루션 고도화 및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출시 등도 성과를 거뒀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수익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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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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