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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강인 바이아웃 400억" 마요르카 단장, 감독 발언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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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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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도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라고 알렸다.

3일(한국시간),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것은 이강인이 우리와 계속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행복하며, 우린 서두를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강인을 향한 모든 제안이 검토될 것이나, 그것이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말한 것은 사실이며 틀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앞서 1월 이적시장 도중,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가 그를 설득해야 했을까? 이강인은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상당한 금액이기에 더 이상 말할 게 없다"라고 알렸다.

오르텔스 단장은 아기레 감독의 '바이아웃 3,000만 유로' 발언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준 것.

당시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두고 큰 논란이 생겼다. 아기레 감독의 기자회견이 종료된 뒤, 스페인 '마르카' 소속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 후안미 산체스는 "3,000만 유로면 이강인 한 명 반을 살 수 있다. 3,000만 유로는 아니다. 훨씬 적다"라고 반박했다. 산체스 기자는 마요르카 소식에 빠삭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이렇듯 사실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 중인 상황이다. 대개 구단 입장이 사실인 경우가 많으나, 이강인의 바이아웃 3,000만 유로가 워낙 터무니없는 금액이기에 불신이 컸다. 거기다 산체스 기자의 반박글까지 더해져 상당한 의문을 생기게 했다.

어쨌든, 이강인의 1월 이적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강인은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번리, 페예노르트 등과 이적설이 연결됐다. 그리고 이적시장 막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 한 팀도 거론됐다.

산체스 기자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라리가 팀은 아틀레티코가 맞다. 추가로 전달하고 싶은 것은 마요르카가 이미 아틀레티코에 공식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1월에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다'고"라면서 "아틀레티코는 올겨울 당장 협상 테이블에 앉고 싶어 하나, 마요르카는 여름까지 응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은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지금 들어온 오퍼에 열려있고, 오르텔스에게 협상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팀은 톱 팀이다. 브라이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 내용에 따르면, 톱 팀은 빅6였다.

이강인은 이제 아쉬움을 덮고, 잔여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좋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올여름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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