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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단독] ’오빠 오빠 차 있어?’ 알고보니 안소미 목소리..“남편도 몰랐다”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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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강하늘, 박정민이 주역을 맡은 '동주'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soul1014@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유튜브에 올라와 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오빠 차 있어?’ 영상 속 여자 목소리가 개그우먼 안소미로 밝혀져 이목이 집중됐다.

4일 안소미는 OSEN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해당 곡을 녹음하게 된 계기부터 일화를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21년 2월 유튜브 채널 ‘왕간다’에는 ‘오빠오빠 차있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고, 이후 해당 밈이 화제가 되며 코미디언 강재준, 이수지 등도 패러디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안소미는 “사실 (목소리가) 저라고 말을 잘 안하고 있다. 10년 전에 용돈 버는 마음으로 짧게 녹음했는데, 이게 이번에 터졌더라. 아무래도 어디가서 아는 척하지는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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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개그맨 안소미, 남편 김우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어 안소미는 “근데 제 목소리를 아시는 분들이나, 피처링에 적힌 제 이름을 보고 많은 분들이 또 말씀하시더라. 제 주위 사람들은 저인 줄 잘 모른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사실 제 남편한테도 말을 안했다. 근데 제가 노래를 따라 부르니까 남편이 ‘잠깐만, 비슷한데?’하더라. 그래서 ‘이거 나야’ 하니깐 ‘이거 여보야?’라고 놀라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소미는 “이 노래를 시부모님이랑 아이들은 모르고 있다. 알게 될 때까지 안 들려줄 생각”이라고 덧붙이기도.

당시 어떻게 이 노래를 녹음했냐는 말에 안소미는 “노래를 부를 당시에는 ‘라면 먹고 갈래?’가 클럽송이어서, 클럽에 자주 나왔다. 클럽을 노리고 만든 노래였는데, 10년 뒤에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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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개그의 끼가 있는 만큼 패러디에 욕심이 나지 않을까. 그는 패러디를 해볼 생각이 있냐는 말에 “라이브를 한번 하자는 말이 있었는데, 안 한다고 했다. 왜냐면 내가 하면 안 웃기다. 이수지 언니는 못 이긴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안소미는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본선 2차전까지 진출했다. 이후 2021년 ‘그대라는 한 사람’, ‘아시나요’ 등을 발매했다.

현재 안소미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숏’을 통해 숏뮤비를 공개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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