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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불후' 정선아X민우혁, 하모나이즈와 화려한 무대로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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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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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정선아 민우혁이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제3회 '오 마이 스타' 특집이 펼쳐졌다.

첫 번째 순서로는 가수 김조한과 UV가 뽑혔다. 보이즈 투 맨의 '엔드 오브 더 로드'를 개사한 곡을 불렀다. 개사한 곡명은 '자식들 때문에'로, 효도와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유세윤은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어머니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무대를 본 이보람은 "부모님에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들을 대신해주신 것 같았다. 엄마, 아빠 생각이 나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윤형주는 "유세윤이 노래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데 실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선예와 조권이 두 번째 순서로 뽑혔다. 조권은 "저도 '불후의 명곡'에 자주 나왔지만 오늘이 가장 어렵다"며 "칭찬을 넘어서 신격화를 하는데 저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예가 저를 낳았다"고 선예와의 인연을 한 마디로 정의했다. 두 사람은 나얼의 '바람 기억'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노래를 하면서 동고동락했던 연습생 생활이 떠올라 울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 선예 조권이 1승을 거뒀다.

다음으로 박완규 윤성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박완규는 "윤성을 우리 쪽에선 탈인간이라고 한다. 인간이 아니다. 인간이 낼 수 있는 영역의 음이 아닌데 그 이상을 낸다"고 말했다. 무대를 지켜본 선예는 "두 분의 록 스피릿에 우리도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박완규 윤성이 선예 조권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보람과 흰(HYNN, 박혜원)이 출격했다.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이자, 최근 WSG워너비로 함께 활동한 동료다. 흰은 "저에게 이보람은 학창 시절 그 자체다. 이보람이 가수로 노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흰에 대해 "너무 든든하고, 제가 제일 힘든 순간에 저를 구해준 존재다. 같은 팀을 하게 돼서 고맙다고 했더니, 엉엉 울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현이 이보람, 흰이 12년 차이 나는 선후임에도 불구하고 친구 같아 보인다고 하자 흰이 정색하며 "그건 아니다"고 선을 그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불렀다. 명곡판정단은 박완규 윤성의 손을 들어줬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민우혁은 영화 '위대한 쇼맨' OST인 '디스 이즈 미'를 한국어로 번안해 불렀다. 쇼콰이어 하모나이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최종 투표 결과 정선아 민우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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