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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블랙컴뱃] 최원준, 20kg 무거운 아카자와에 역전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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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화이트 베어' 최원준(33, 최원준짐)이 20kg 몸무게 차를 넘고 역전승을 일궈 냈다.

최원준은 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랙컴뱃 5 : 칼의 노래' 무제한급 경기에서 몸무게 20kg가 넘는 '킹 베어' 아카자와 유키노리(31, 일본)에게 3라운드 1분 49초 파운딩 TKO로 승리했다.

최원준의 승리로 한국 블랙컴뱃은 일본 딥에 3-2 한일전 승리를 거뒀다.

최원준은 1라운드 힘과 무게에 밀렸다. 아카자와가 클린치에서 최원준을 붕 띄워 테이크다운을 하기도 했다. 최원준은 밑에 깔려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최원준은 힘을 모으고 있었다. 2라운드 눈에 띄게 호흡이 거칠어진 아카자와를 향해 간결한 잽과 펀치 연타로 주도권을 끌어 왔다.

1라운드에 힘을 몰아 쓴 아카자와는 발바닥이 땅에 붙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클린치는 꿈도 못 꿨다.

최원준도 힘들긴 마찬가지. 그러나 펀치가 훨씬 빨랐고 가벼웠다. 스텝이 살아 있었다.

결국 3라운드 승부가 결정났다. 지칠 대로 지친 아카자와가 최원준의 펀치에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어진 최원준은 소나기 파운딩. 레퍼리 스톱으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한일전 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최원준의 역전승이 결정되자 관중석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관중들은 "최원준, 최원준"을 연호했다.

이로써 블랙컴뱃은 첫 한일 단체전에서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블랙컴뱃은 하반기 일본 원정을 계획하고 있다.

■ 블랙컴뱃 5 : 칼의 노래 결과

[무제한급] 최원준 vs 아카자와 유키노리
최원준 3R 1분 49초 파운딩 TKO승

[페더급] 김민우 vs 나카무라 다이스케
김민우 3R 3분 41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

[밴텀급] 김종훈 vs 야마모토 세이고
김종훈 2R 39초 파운딩 TKO승

[라이트급] 윤다원 vs 오하라 주리
오하라 주리 1R 4분 39초 니킥-사커킥 KO승

[아톰급] 홍예린 vs 오시마 사오리
오시마 사오리 3R 59초 암바 서브미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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