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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프로 통산 13번째 10-10'...메시가 걷는 길이 곧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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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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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10-10(10골 10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에서 툴루즈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1위 PSG(승점 54)와 2위 마르세유(승점 46) 사이 격차는 승점 8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고 교체 아웃된 것. 네이마르도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인 만큼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음바페는 3주 아웃 판정을 받았고 'MNM 라인' 가운데 메시만 홀로 남게 됐다.

음바페와 네이마르 없이 리그앙 툴루즈전과 AS모나코전,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마르세유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을 소화해야 하는 PSG. 빅매치들이 다가오고 있지만 리그앙 선두 수성을 위해선 승점이 필요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메시와 위고 에키티케 투톱으로 공격진을 완성했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헤나투 산체스, 카를로스 솔레르가 중원에 포진하여 힘을 더했다. PSG는 전반 20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 아슈라프 하키미 동점골로 빠르게 추격했다.

역전이 급한 상황.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후반 13분 하키미가 비티냐 패스를 이어받고 상대 수비 사이로 파고들었다. 태클 견제 이후 흘러나온 볼을 메시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PSG는 메시 역전골에 힘입어 툴루즈를 제압했다.

메시는 이날 역전골로 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앞서 10호 도움과 함께 '단일 시즌 10-10'을 달성했다. 축구 매체 '올 풋볼'은 메시가 프로 데뷔 이후 통산 13번째 '10-10'에 성공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어느덧 3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이다.

이제 PSG는 마르세유, 모나코, 뮌헨과 3연전에 나선다. 메시는 계속해서 최전방에서 동료들을 이끌고 득점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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