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잔해 수거할 수 있도록 대서양 상공서 격추 계획
FAA, 대서양 인근 공항 3곳 항공기 이륙 금지시켜
바이든, 격추 계획 질문에 "우리는 해결할 것" 답변
FAA, 대서양 인근 공항 3곳 항공기 이륙 금지시켜
바이든, 격추 계획 질문에 "우리는 해결할 것" 답변
[빌링스(몬태나주)=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 상공에 고고도 풍선이 떠 있다. 미국은 며칠 동안 미국 영공 상공에서 발견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정찰풍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풍선을 격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3.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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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대서양에서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은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 정찰 풍선의 잔해를 수거할 수 있도록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찰 풍선은 이날 오전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포착됐으며, 대서양 인근에 접근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격추 작전에 대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 등 3곳의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을 중단시켰다.
FAA는 비행 제한 조치로 항공기가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해안경비대도 대서양 인근 선박에게 미군의 작전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다며 즉시 해당 지역에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당초 미 정부는 몬태나주 상공에서 풍선을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풍선 잔해가 지상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격추 계획을 반대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AP통신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격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풍선 격추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이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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