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나이보다 실력이 중요해”...돌부처, 韓美日500SV부터 KBO 400SV 도장깨기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나이는 신경 쓰지 않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꾸렸다. 코로나19로 하늘 길이 막힌 탓에 삼성은 3년만에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투수진 최선참 오승환은 일찌감치 오키나와로 향했고, 시즌 개막을 바라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승환이 일본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지 언론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오승환이 일본 무대에서도 맹활약했기 때문.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4승 7패 80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4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승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는 ‘오승환은 이번 시즌에도 클로저로 활약할 것’이라며 ‘그가 KBO리그 400세이브, 한미일 500세이브에 대해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두 가지 대기록에 도전한다. KBO리그 통산 37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30개만 더하면, 400세이브 고지를 밟는다. 8세이브를 추가한다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오승환은 올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오승환은 욕심을 내려놓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는 “KBO리그 400세이브까지 30개가 남았고, 8개를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기록한다. 그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싶다. 기록을 신경 쓰기보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면 기록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연습할 때도 베스트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기량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오승환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극복해왔다. 나이보다 실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베테랑 선수에게는 실력이나 기량보다 나이를 먼저 말하는 경우가 있다. 컨디션이나 기량이 좋지 않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나이와 관련한 말이 나오기 전에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 작년보다 확실히 몸 상태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