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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보영, 잠옷차림으로 아파트 벤치에서 깨어나‥몽유병 '의심' ('대행사')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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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대행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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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몽유병을 겪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에서는 우원그룹 PT에서 승리한 고아인(이보영 분)이 아파트 벤치에서 깨어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강한나(손나은 분)는 최창수(조성하 분)과 고아인에게 우원PT 리뷰를 요구했다. 그러나 고아인은 영상이 제작되지 않았다는 핑계로 리뷰를 거절, 최창수가 PT를 하면 진지하게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하나는 “약속한 시간까지 완성하지 못했으니까 고 상무님의 패배로 보면 되겠죠?”라고 물었고, 고아인은 “약속한 건 오늘 오후 1시, 우원 PT장이죠”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창수는 경쟁PT인 만큼 혼자 리뷰할 수 없다고 거절, 고아인은 그때다 싶어 자리를 뜨며 강한나에게 "궁금하면 우원에 직접 오셔서 보세요”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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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는 “내가 왜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고아인은 부사장 강한수(조복래 분)를 떠올리며 “뭐든지 직관이 제일 재밌잖아요?”라고 덧붙인 뒤 자리를 떴다.

강하나는 조금 뒤 후계 경쟁자인 강한수가 우원PT장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고아인이 다 알고 날 부른 것 같은데 이게 날 먹이는 건지 도와주는 건지 모르겠다”며 PT장으로 향했다.

그 시각, 고아인은 최정민(김수진 분)과 PT 순서를 바꿔 마지막 발표를 앞뒀다. 고아인이 등장하자 우원그룹 부사장 김서정(정예빈 분)과 강한나는 말싸움을 시작했다.

김서정이 "이딴 거 보자고 직접 오셨나봐? 허접한 거 2개 보면 시간낭비만 두 배지. 이 중요한 시기에 이딴거 보자고 이분들이 하루를 날려야겠냐"고 비난하자 강한나는 참지 못하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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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언쟁은 청심환을 2개나 먹어 졸던 조은정(전혜진 분)의 머리 박치기로 일단락 됐다. 고아인은 "팀원이 기절할 만큼 열심히 준비한 PT, 이제 발표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한 뒤 "소란피우는 사람은 여기 앉아있을 자격 없다. 너 나가"라고 조은정을 내쫓았다.

이후 고아인은 "성의없이 듣고 계시니까요. 아, 지긋지긋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하나마나 한 들으나마나 한 쓰잘데기 없는 소리들인데"라고 탄식하며 PT를 이어갔다.

김서정은 책상에 다리를 올리며 "그러게 이딴 쓰잘데기 없는 걸 원플러스원으로 준비했나보다"고 무시, 고아인은 USB를 바꿔 꽂으며 "기업의 부정적 이슈가 벌어졌는데도 대규모 PR을 준비하는 이유. 로펌 변호사들이 PT장에 와 계신 이유. 다들 모르겠냐"고 물었다.

고아인이 준비한 PT의 제목은 '우원회장 보석허가 프로젝트'였다. 고아인은 김서정에게 "지금부터 그 다리 내리고 집중해서 들으라. 그 자세로 듣다가 놀라면 허리 디스크 터지니까"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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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인이 내건 카피는 '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였다. 고아인은 구속수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심어주고자 영상을 제작했고 이는 여론을 뒤집기에 충분했다.

강한수는 고아인의 능력을 보고 "절대 한나 옆에 두면 안되겠네"라고 혼잣말했다. 고아인의 광고로 김우원 회장(정원중 분)은 보석에 성공했다. 그러자 김우원과 김우원을 잡아 넣으려 했던 검사는 모두 고아인의 신원 파악에 들어갔다.

이후 VC의 창업주 강근철(전국환 분)은 우원 일가와의 식사 자리에 고아인을 초대했다. 앞서 박영우(한준우 분)는 “염라대왕 앞에 서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솔직하게 말하세요, 뭐든지”라고 고아인에게 조언했다.

고아인은 월급받고 한일이라고 우원PT 승리를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김우원은 "그 월급 나도 줄 수 있으니 한나가 괴롭히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했다.

강한수 또한 "그 전에 저한테 말씀하시라. 본사마케팅 전무 자리도 있다"고 제안, 강근철은 고아인에게 "또 보자"고 다음을 기약했다. 고아인은 그 길로 유정석(장현성 분)을 찾아가 자축했다.

집에 돌아온 고아인은 오랜만에 불면증 약을 먹고 편하게 잠들었는데 다음날 침대가 아닌 아파트 벤치에서 깨어나 놀랐다. 앞서 주치의는 고아인에게 절대 약을 술과 함께 먹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대행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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