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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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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성폭행' 아미 해머, 입 열었다 "女학대한 것 맞아..극단적 선택 시도"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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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아미 해머(36)가 사생활 스캔들 이후 첫 인터뷰에서 자살을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아미 해머는 마침내 본인에 대한 여러 논란 속 침묵을 깨고, 스캔들 이후 첫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 것.

미디어를 피해 케이맨 제도에 거주 중인 그는 에어메일에 "그냥 바다로 걸어나가 가능한 한 멀리 헤엄쳐 나갔고 익사하거나 보트에 치이거나 상어에게 먹히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난 내 아이들이 여전히 해안에 있다는 것과, 내 아이들에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극단적 선택 생각을 접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전처 엘리자베스 챔버스와의 사이에 하퍼(8), 포드(6) 등 두 자녀를 둔 해머는 에피라는 이름의 여성에 의해 강간 혐의로 기소된 후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그에 대한 스캔들은 이와 함께 2021년 1월 다수의 여성들이 그의 식인적인 페티시즘과BDSM(Bondage(구속), Discipline(훈육), Dominance(지배), Submission(굴복), Sadism(가학) ,Masochism(피학) 등의 성적 지향) 환상을 폭로, 그를 성범죄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난 성공한 배우였다. 그들은 나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고 그들 스스로는 승낙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승낙했을 것이다. 그것은 그 상황에서 힘의 불균형이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범죄 행위를 극구 부인하면서도 자신이 이전 파트너들에게 감정적으로 학대해왔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해머는 "나는 내 실수를 인정하고, 내가 쓰레기에 이기적이었다는 사실, 내 기분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사람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난 이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고, 더 균형 잡힌 사람이 됐다. 난 내가 결코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내 아이들을 위해 그 곳에 있을 수 있다. 내 삶과 회복 그리고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난 돌아가서 내게 일어난 모든 것을 되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머는 이 같은 장문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불과 13살 때 청년 목사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충격적인 경험이 나중에 인생에서 자신의 뒤틀린 환상 뒤에 있는 이유라고 믿는다.

그는 "그것이 내게 영향을 끼친 것은 내 삶에 성적인 것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나는 그 상황에서 무력했다. 그 상황에서 나는 힘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해머는 "난 내 실수를 인정하고, 내가 쓰레기였다는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여기에 왔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런 스캔들 속에 해머는 소속사에서 퇴출됐고 여러 프로젝트들에서 하차했다.

10여년간 결혼했던 챔버스도 스캔들이 알려지기 몇 달 전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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