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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 없는 상황에도 아스널 도울 수 있나?" 데뷔전 조르지뉴 향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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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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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를 떠난 조르지뉴가 아스널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1위 아스널(승점 50)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5)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널의 올 시즌 두 번째 패배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아스널은 고공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뒤 무려 13경기 무패행진(11승 2무)을 달렸다.

강등권 에버턴을 상대로도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뜻밖의 경기 결과가 나왔다. 아스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에버턴의 션 다이츠 감독의 선 굵은 축구에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드와이트 맥닐이 올린 크로스를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아스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에버턴의 두 줄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0-1로 무릎을 꿇었다.

조르지뉴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조르지뉴는 후반 14분 토마스 파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1분 만에 실점을 내주며 조르지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졌다. 조르지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파티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조르지뉴는 파티와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파티가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아스널 중원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선수라면, 조르지뉴는 후방에서 공격에 진행 방향을 설정하고, 수준 높은 패스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 선수다.

이러한 모습에 조르지뉴가 아스널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목소리도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샘 매터페이스 기자는 "조르지뉴는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와 비교된다. 그는 공을 가지고 환상적인 패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그가 아스널의 플레이 방식을 도울 만큼 충분함을 가지고 있는가? 그는 다른 차원을 가져오고 기술과 자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파티가 아니다"라며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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