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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BO '그라운드 만루 홈런 주인공' 새 팀 찾았다…마티니, 신시내티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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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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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33)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5일(한국시간) “2022년 KBO에서 뛰었던 마티니가 신시내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MLBTR은 “마티니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스프링캠프 합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썼다.

마티니는 지난해 NC에서 한 시즌 동안 뛰었다.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510타수151안타) 16홈런 85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26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7일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 원정경기에서는 팀이 8-0으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그라운드 만루 홈런을 때려내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올스타전에 출전해 '마티니 한 잔'을 마시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팬의 박수를 받았다.

재계약을 기대할만한 성적이었지만, NC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며 KBO리그 생활을 정리했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신시내티와 계약을 맺어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MLBTR은 “마티니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코너 외야수이자 1루수로 나섰다”며 “신시내티에 더 많은 외야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티니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타율 0.270(282타수 76안타) 2홈런 30타점 OPS 0.738을 기록 중이다. 2021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25경기에 나선 것이 메이저리그 마지막 기록이다.

KBO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마티니가 신시내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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