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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수 앞바다서 6400톤급 화물선·140톤 어선 충돌…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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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선일보

여수해경이 5일 충돌 사고가 발생한 사고 선박에 접근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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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5분쯤 6400톤급 화물선 A호(부산선적·승선원 13명)와 140톤급 어선(여수선적·승선원 13명)이 여수시 남면 연도 남서방 12.9km 해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신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사고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7명과 외국인 선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친 선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선 선수 일부와 어선의 선미 일부가 파손됐다.

해경은 항해 중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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